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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중한 나

아프지 말자 나자신 ♡♥ (feat. 모낭염, 알러지성결막염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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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너무 여기저기 고장났다. 

 

일단 얼굴 피부가 완전 뒤집어졌다.

큰 기대 없던 미용목적 피부과였지만 그래도 잘 진단해준 덕에 #모낭염 인 걸 알게됐다.

이거 당최 들어가질 않고.. 번지고.. 혼자 곪고.. 뾰루지,여드름,좁쌀 같은 게 아니라서 새빨간 피 나오고..

아무튼 한마디로 3n년 평생 이렇게나 얼굴이 지저분해진 건 처음이다. 

 

생각보다 이런 외적인 부분에 관심없이 아무거나 바르고 셀프 테스트 해본 덕분에 직면하게 된 결과물인걸까 ㅠㅠ

너무 마음아프고 심난하다 ㅠㅠ 화장도 잘 못하고 그렇게나 열심히 하고싶지않은데 가려지지도 않고요... 

흐앙 ㅠ 

 

내가 조금 알아보고 해볼 수 있는 것들부터 시작중이다.(ex. 멸균식염수팩, DMCK 앰플 사용, 티트리 팩, 화장 최소화 등등)

만약 결국 이런 것들이 직접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면 (과연 얼만큼의 시간을 기다려서 결과가 나왔는지 아닌지 판단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..)

이 경우 내게 남은 선택지는 식습관 개선 뿐이다. 

본격적인 가족계획 전에 먹고싶은 거 가리지 않고 먹고, 술도 딱히 제약없이 마시고싶을때 마시고 했는데,

이렇게 건강에 큰 신경쓰지 않는 식습관에 + 1년 내내 끼고 있는 마스크 까지 콜라보로 작용한건가 싶다.

덕분에 본격적으로 심해진 8월부터 쭈욱 - 아주아주아주아주 우울함. ㅠ

 


 

여기에 얹어서,

어제 아침에 깨서 거울보는데 왼쪽 눈이 잔뜩 부었는지 안 떠지길래 오잉 엄청부었네 했는데(평소 눈은 잘 안 붓는 편)

조금 더 자고 일어나면서 무심결에 긁고, 거울 다시 봤더니 왼쪽 눈 주변이 시뻘개져있었다.

(너무 놀래서 평생 처음이라 사진도 찍어놨다. 근데 너무 혐짤임 ㅎ;;;)

 

하필 이 날 자면서 팔다리 모기 물려서ㅠ (tmi: 남편은 1도 안물림)

애도 아니고 으른인데 눈에 모기물린건가 하고 당황스러웠는데 ;;

시간이 지나도 모기물린 자국? 병변?이 보이지않길래 쎄했지만, 가려운 느낌도 있어서 일단 얼음찜질 했다.

그렇게 좀 가라앉는가 싶었는데

 

하루 더 지난 오늘 아침은 주변에 동글동글한 -

마치 다래끼같은 자국이 올라왔다.

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 

뭐야 다래낀가..?하고 충격에 휩싸여 주변 안과 검색. 그리고 점심에 예약해서 바로 다녀왔다.

아주아주 불친절한 이동네 하나뿐인 안과였지만(물어보기 전까진 설명을 오지게 안해준다 ㅡㅡ)

암튼 결론은 #알러지성결막염 이다. 

가을철 환절기이기도 하고 + 최근에 뭐 바꾼 화장품이 있다던지 이유는 여러가지일 수 있다고 하는데 ..

화장품 최근에 순한걸로 바꾸려고 하고있었긴 하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는지는 모르겠다.

그냥 그동안 평생 달고 살았던 #비염 친구 #알러지성결막염 이라고 생각 중인데, 

그전에는 눈은 가려워도 눈 주변이 시뻘개지는 일은 없었기 때문에 ㅠ 모르겠음..

 

 

 

 

요즘 왜케 원인불명 투성의 트러블이 생기는지 ...

더 마음을 곱게쓰고 행복하게 맘편히 지내봐야겠다...........♡ㅜㅜ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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